피비가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알고 있는 여자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우리들은 모두 해변으로 갔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무슨 일이었는지 우리는 정말 몰랐네요.
내가 니 엄마란다.
뭐라구요???
그리고... 모니카는 챈들러같은 친구랑은 데이트를 안할거라고 농담을 했었는데...
안녕!
그리고 챈들러는 어쩔 수 없었는데...정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죠.
아 그리고, 로스의 새 여자친구, 보니가 나타났는데, 레이첼은 그녀한테 머리를 빡빡 깎으라고 꼬셨죠
그리고 로스와 레이첼은 키스를 했고, 이젠 로스가 레이첼과 대머리 여자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 잘 모르겠다니까요...
자...무슨 일이 일어날지...두고 보시죠. 일단 난 챈들러를 태우러 가야겠습니다요.
- 어!
레이첼이 지금 도와주는 중이예요. 내 머리가 모두 햇볕에 타서요.
오!
정말 고마와요.
'정말' 별말씀을요.
내방에서 이따봐요.
예...
이러면 안되는데...
괜찮아...
좋아. 나 가봐야돼.
누구한테? 왜?
어...아무래도 보니한테 작별을 하고 와야겠어
여기서? 지금?
어...난 오늘밤을 못 넘기겠어. 내가 만약에 보니한테 가면...분명히 보니는...날 덮치고...
그러면, 보니한테 오늘은 기분이 아니라고 말하면 되잖아?
아니...택도 없어.
잠자는척 해봐도 소용 없고...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보니가...
그만...
오...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
내가 아니?
- 아냐...아냐... 매일 아침은 아니었어
미안.
그래...난 니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고 싶어하는 줄 알았다.
아니예요...말안해도 알 수 있어요. 아줌마는 내가 태어난걸 알고 있었고...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했겠죠.
아니다. 아니야...내가 니 엄마, 아빠랑 얼마나 친했는지...예전에 얘기했었잖니.
우리는 무척 친했다고...
친했다구요?
그래...우리 셋은 ...뭐랄까...연인이었지.
그게 말이나 되는 얘기인가요?
그게...
대답하실 필요 없어요.
아니다...내가 임신하고나서...난 무척 두려웠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 겨우 열여덟살 먹은 애였으니...
보세요. 우리 엄마는 자살하고 아빠는 도망갔어요.
난 자기 손에다 대고 중얼거리는 신디라는 애랑 그렘린에서 살고 있었단말이예요.
정말 미안하구나. 난 정말 좋은 집에서 널 맡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단다.
난 니 엄마 아빠에 대해서 오랜동안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었단다. 그런데 벌써 니가 이렇게 다자랐고...
정말 니가 보고 싶었다.
모두 그렇게 말하곤 해요. 난 정말 잘난 애거든요.
그걸 아는데 아줌마는 29년이나 걸렸고, 게다가 알려고도하지 않았잖아요.
두고 보세요. 저도 똑같이 하겠어요.
얘야
다신 보고 싶지 않아요.
내 지갑 가지러 왔어요.
이런, 음료수가 다 떨어졌네.
내가 나가서 사올께
정말?
뻥이야! 내가 니 애인이라도 돼냐!
어이 피비~ 뭔일 있었어?
우리 엄마 친구...피비가 내 친엄마래
난 말라버린 해변을 봤어.
피비, 자세히 좀 얘기해봐.
친엄마라니까는. 그 덩치만 크고 뚱뚱한 무책임한 아줌마같으니라구!
황당쓰~ 잠깐만 피비, 기다려봐. 제대로 얘기좀 해봐.
싫어. 그냥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
모니카!
어, 그래.
끝냈어
오...이런...괜찮아?
디따 오래 걸렸어. 얼마나 시간가는 줄도 몰랐어.
보니 머리에 5시 시계 그림자 보고 겨우 알았지.
암튼, 보니는 여기 더 있고 싶어하지않아서 내가 택시 불러서 보냈어.
나! 당신한테 편지썼어.
워우...이런...난 편지 좋아해.
내가 그동안 생각하던걸 정리해봤어. 그동안 우리 사이에 대해서 말야.
그리고 우리가 다시 예전의관계로 가기전에 당신이 이편지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줬으면 해.
당근...
이런. 벌써 5시반이네.
빨리가서 이걸 봐야겠는걸
좋아. 기다릴께. 편지 다 보고나서 연락해.
좋아. 아하하...
18장이나 되네.
앞뒤로 해서...멋진걸.
어? 이런!!!
로스. 무슨일이야? 왜 안오는거야?
겨우 다읽었다!
지금에서야 다 읽은거야?
실은...좀더 완전하게 읽어보려고...
너한테도...우리한테도 무지 중요한거니까.
두번이나 보느냐고 조금 늦었네.
그랬구나. 그래...할 수 있겠어?
뭐라고???
할수 있겠냐고?
아하...할 수 있겠냐고...
어어...실은 그 할 수 있냐는 부분을 다시 보고 싶어서...
무슨 얘기야? 로스. 두번이나 봤다면서. 난 단지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어.
근데 당신이 그부분에 대해서 아직도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정도라면...
아냐아냐...레이첼. 아냐...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어.
실은...결심했어...
그렇게...
하기로
- 정말이야?
고마와.
음...핵전쟁이 나서 사람들이 다 죽고...이 지구엔 나밖에 없어.
그럼 나랑 데이트 할래?
말도 안돼!
비상식량까지 있는걸.
이봐. 여기좀봐. 구멍을 팠어.
캡이다. 조이
이런 젠장. 구멍이 다 막히네.
아야야야야!
잉? 왜그래?
해파리야! 이런..무지 아파...아야야야야!~!~
어...이런... 어떡하지. 비치하우스까지 걸을 수 있겠어?
2마일이나 되잖아.
맞어...게다가 난 구멍 파다가 힘이 다 빠졌어.
이런 젠장할 해파리같으니라구. 해파리들 다 죽어라~~
어쩐담?
실은...니가 할 수 있는 일이 딱 한가지 있기는 한데...
뭔데?
쏘인데다가 오줌을 누면 된대
뭐라구? 말도 안돼!
아냐...정말이야. 나 그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직접 봤는걸.
조이 말이 맞어. 오줌속에 암모니아가 진통 효과가 있다던데...
- 안녕!
- 그만 하시지요.
- 물론! 정말이지.